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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14

[국내] '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작가님 단편 소설집 읽은 후기

[국내] '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작가님 단편 소설집 읽은 후기w. 단연 1. 정세랑 작가님의 순수한 창의력을 엿보고 싶은 사람2.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사람 Q. '옥상에서 만나요', 어떻게 읽게 되었나요? A. '지구에서 한아뿐'이라는 책을 읽고정세랑 작가님을 처음 알게되었다.나는 그 책을 읽자마자 정세랑 작가님이 가진 특유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에 빠지게 되었고그 다음 소설로 '피프티피플'을 읽을지 '보건교사 안은영'을 읽을지 엄청 고민을 했다.그러다가 서점에 갔는데 '옥상에서 만나요'라는 소설집이 눈에 확 띄었다.녹색으로 진하게 칠해져 있는 표지가,양장본이 아닌 형태로 왠지 자유로워보이는 질감이,책을 손에 쥐게 만들었다. Q.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고...? A. 그렇다. 사실 '지구에서 한아뿐'은..

독후감 2020.06.04

[국내] 현실적인 페미니즘을 표현한 '붕대감기', 윤이형 솔직 후기

윤이형 작가님의 붕대감기를 읽고.w. 단연 1. 페미니즘에서 나타나는 편가르기에 지친 사람2. 현실적인 페미니즘에 대해 더 알고싶은 사람3. 책장이 빠르게 넘어가는 걸 느끼고 싶은 사람 책을 읽게된 계기이 책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다.줄거리도 하나도 모른 채 구매하게 되었다.그래서 페미니즘 이야기를 하는 책이란 걸 보고 더 마음에 들었다. 책 표지 및 내용 소개 붕대감기는 2020년 1월 14일에 갓 나온윤이형 작가님의 신간 소설이다.윤이형 작가님은 제 5, 6회 젊은작가상,제 5회 문지문학상, 201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다. 소설 '붕대감기'는 소수자의 감각과 서사에 끈기 있게천착해온 저자의 자각과 다짐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설이다.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첨예한 ..

독후감 2020.05.21

[국내] SF단편의 한 장르를 개척하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김초엽 작가님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을 읽고. w. 단연 1.상상할 수 있는우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2.새로운 단편집을 접해보고 싶은 사람3.문과와 이과의 환상 콜라보레이션을 보고싶은 사람 이 책을 왜 골랐는가? 일단 다른 사람들의 추천이 많았다. 단편집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단편집 하나하나가 의미가 깊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표지가 굉장히 예뻤다. 그리고 제목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내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그럼 어떻게 되는걸까와 같은 호기심에서 비롯된 독서였다. 그래서 꽤 두꺼운 두께를 가진 책이였지만 손이 갈 수밖에 없었다. 김초엽 작가님의 SF 단편 감명 깊었던 부분 태아의 심장은 임산부보다 두 배나 빠른 속도로 뛴다. 그만큼 생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일까. 사실 감명..

독후감 2020.05.02

[국내] 어려운 책 읽는 방법. 토지, 박경리 독후감 쓰기.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를 읽고. w. 단연 1. 어려운 책에 도전해서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사람. 2. 토지라는 유명한 대하소설의 진가를 알고 싶은 사람. 3. 복잡한 인물관계를 이해하는 법을 기르고 싶은 사람. 이 책을 사게 된 계기? 나는 진주여고를 나왔다. 진주여고는 작가 '박경리' 선생님이 나온 고등학교이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어디서든 박경리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 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 들 중 하나가 박경리 작가님의 대하소설 '토지'를 읽는 것이었다. 토지는 26 년간 제작해 전체 5부 총 20편으로 막을 내렸다. 나는 '토지'를 읽고 싶다는 욕망을 지금까지 계속가지고 있다가 책이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는 핑계도 ..

독후감 2020.04.29

[국외] 예술하는 습관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예술하는 습관, 메이슨 커리 (옮긴이 이미정)

메이슨 커리의 '예술하는 습관'을 읽고.w. 단연1. 여성 천재들의 습관을 알고 싶은 사람.2.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사람.3. 예술을 하는 사람. 예술하는 습관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예술하는 습관, 메이슨 커리 (옮긴이 이미정)이번에 읽은 책은 '메이슨 커리'의 '예술하는 습관' 이라는 책이다. 알라딘 무료 E-Book 알라딘 온라인에서 무료로 이북을 몇권 빌려주는 이벤트를 시행했다.그 중에 이 책이 있었고 포근한 핑크색으로 표지가 예쁘기도 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의 습관은 어떤지 궁금했다.그리고 이 책은 특별한 게 '여자' 천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평소 주목받던 '남자'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더욱 끌렸다. 많이 공감됐던 글귀많은 예술가들에게 다루기 힘든 배우자는 그들..

독후감 2020.04.25

[국내]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이도우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를 읽고 w. 단연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1. 따뜻한 현실판 동화를 듣고싶은 사람 2. 밤 시간이 적적해서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은 사람. 3. 위로 아닌 위로가 필요한 외로움을 타는 사람.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는 이도우 작가님의 첫 산문집이다. 앞서 굿즈 얘기할 때 말했듯 꼭 읽어보고 싶은 신간이었다. 작가님은 나뭇잎 소설을 좋아한다. 그래서 표지 디자인을 할 때 디자인팀이 그 점을 살려서 표지를 제작한 듯 보였다. 이 안에는 작가님이 쓰신 '잠옷을 입으렴',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등의 주인공의 심정이 간간히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작가님이 왜 이 캐릭터가 이런 대사를 하게 만들었는지 알게 된다. 또, 이 책에..

독후감 2020.04.20

[국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정여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를 읽고. w.단연 1.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 2.헤쳐나가고 싶지만 방향을 잡기 어려워하는 사람 3. 상대방 생각을 그만하고 자신 위주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 1. 교수님에게 받은 책 선물 이 책은 우리 학과 교수님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교수님은 총 2권을 선물해주셨는데 그게 나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되었다. 제목을 보다시피 심리 치료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사람이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이 책의 내용과 잘어울린다. 하늘색과 초록색으로 메인 색을 정한 것도 마음에 관련한 책이라 색상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책은 굉장히 직관적으로 상처를 들여다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게 만들어져 있다. 함께 '~를 해보자'와 같은 제시형태의 문장을 통해 함께 문제를 파악하고 고쳐나간다. 2. ..

독후감 2020.04.17

[국외]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아잔 브라흐마 (옮긴이 류시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읽고. w. 단연 1. 이성보다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2. ‘슬프다’가 아닌 ‘슬픈 사람’이 되어 하던 일을 꿋꿋하게 하고 싶은 사람. 3. 불교의 교리를 접해보고 싶은 사람. 바야흐로 작년 9월 지혜로운 내 친구에게 편지 한 통과 함께 책 한권이 선물로 날아왔다. 나는 이 친구를 굉장히 지혜롭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이 책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는 이 책을 읽고선 나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했는데 직접 읽어보니까 정말 책이 그 친구를 닮아 있었다. 여기서 코끼리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의미한다. 코끼리 =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신의 마음 그래서 그 마음을 길들이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책 표지에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제목과 함께 한 ..

독후감 2020.04.16

[국내]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고. w. 단연 1.자신의 삶이 스스로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 사람. 2.유시민 작가님의 정치 이야기가 아닌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 3. 삶에 대해 골똘히 고민하는 사람.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사실 처음 읽어본다. 하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이 책을 샀고 다 읽은 후 책을 산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 책의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하다. ‘어떻게 살 것인가’ 글씨를 가운데에 넣어놓고 우리의 인생과 비슷해보이는 선들로 홈을 파 놨다. 선들의 디자인은 모두 다르다. 그게 마치 우리의 인생같아 보이길 바라는 눈치다. 그리고 ‘어떻게’라는 부분을 다른 색으로 강조해놓았다. 우리가 마치 ‘어떻게’ 인생을 생각하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라는 소리 같았다. 유시민 작가님..

독후감 2020.04.14

[국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책을 읽어서 고통이 사라진다면, 진짜 고통이 아닙니다. 책으로 위안을 주겠다는 건 인생의 고통을 얕잡아 본 것입니다. - 샤를 단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읽고. w. 단연 1. 인간관계에 힘들어 시골에서 느끼는 순수한 사랑을 보고 싶은 사람. 2. 잔잔한데 꽤나 파격적인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 3. 술술 읽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 드라마를 다 보고나서 책을 읽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책을 얼른!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한 달음에 달려가 책을 구매했다.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책의 내용에 몰입도 훨씬 잘 되고 책과 드라마가 가진 각각의 장점을 고스란히 알 수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잘 보지 못한 해원과 은섭의 마음 속 묘사가 세세하게 드러났던 점이 책의 장점이라면 끝에 아..

독후감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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