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 다나카 히로노부 나는 글에 관련된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못 쓴다는 이유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양한 핑계를 대며 글을 피해왔다. 글 쓰는게 고독하고 외롭고 쓸쓸한 일인 것을 어렴풋이 알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정확하게 알게되었다.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책은 첫장부터 파격적이다. 제목만큼이나.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글을 쓰고 싶으신 분이라면요 더더욱. 나는 가장 본질적인 것을 잊고있었다. 나는 내가 쓴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사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심상치 않았다. '이 책 나랑 잘 맞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노부 작가님은 겸손을 넘어서 뭐라 해야할까, 글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