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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14

[국내] 아가미, 구병모 (4월달 교보문고 책쉼터 무료 2권)

아가미를 읽고. w.단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날들이 많아졌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인터넷 상에서 몇몇 사이트들은 자신들의 것을 무료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들을 다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 사이트 중 '교보문고'라는 사이트에 뜨게 된 배너를 보게 되었다.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ventTemplet/eventTempletMain.ink?tmplSeq=52888 교보eBook digital.kyobobook.co.kr 간단하게 로그인/회원가입을 한 후에 교보문고 어플을 휴대폰에 깔고, 웹사이트로 책쉼터에 들어가 읽고 싶은 책을 다운 받았다. 그리고 나는 구병모 작가님의 '아가..

독후감 2020.04.09

[국내]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거야, 조수경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를 읽고 w. 단연 ​ (이 글은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와 '달'을 들으며 썼습니다. 들으면 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 Q. 당신이 당장 한 달 뒤에 죽어야한다면 오늘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당장 내일도, 아주 오래 뒤인 10년 후 쯤도 아닌 바로 한 달 뒤에 당신이 죽어야 한다면 당신은 무슨 행동을 할 것인가? 사실상 이 질문에 뭘 해야할지 고민하는 것만 해도 하루가 족히 걸릴 것이다. 나는 이 생각으로 3달 정도를 곰곰히 고민한 것 같다. 그렇게 고민을 할 때는 '아 그냥 다 포기하지 뭐'라며 체념한 듯 생각이 나지 않던 일들이 잠시 눈을 붙였을 때나 웃긴 영상을 보며 시시덕 거리고 있을 때처럼 별거 아닌 순간에 ..

독후감 2020.04.06

[국내]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을 읽고. w. 단연 2주 아니면 4주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 바뀐 약들에 잘 적응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일주일만에 병원을 들리는 날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을 하는 것이 겁이 나긴 했지만, 가야만 하는 일이었다(마스크 필수 착용). 병원은 집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먼 병원이었다. 그 덕에 은근슬쩍 바깥 바람도 쐬고 올 수도 있다. 늘 그랬듯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발걸음을 옮겼다. 늦게 병원에 도착하면 손님이 많아 기다림에 지칠까 아침 일찍 나가려고 했지만 평소에 늦잠 자던 버릇 때문에 오후가 되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손님이 많아도 기다려야지, 그렇게 생각한 채로 버스에 몸을 기대니 마음이 한층 편해졌다. 바꾼 약도 잘 맞는 것 같았다. (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볼 일을 보..

독후감 2020.04.06

[국내] 모순, 양귀자

양귀자 작가님의 모순을 읽고. w. 단연 어느 저녁에 책상 위에 책이 놓여져 있었다. 보랏빛과 파란빛이 섞인 바탕에 한쌍의 새가 앉아있다. 책 제목인 '모순'은 흰 글씨로 적어 한 눈에 제목이 눈에 띌 수 있을 법했다. 나는 인생이 늘 모순같다고 생각했다. 우선 내 성격부터가 그랬다. 너무나 미운 행동을 했다가도 세상에서 제일 가는 좋은 성격으로 변하질 않나 한 없이 세상을 더러운 시궁창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다가도 하늘 노을을 보고 있자면 그렇게 세상이 잔잔하고 평화로울 수 없었다. 디지털에 미치는 전자제품 미치광이지만 연필로 종이에 쓰는 촉감을 누구보다 좋아하며 이북리더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 책을 사러 서점으로 향한다.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그래서였다. 인생 그리고 세상은 언제나 모순적이니까. ..

독후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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