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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커리의 '예술하는 습관'을 읽고.
w. 단연
<이 책을 추천!>
1. 여성 천재들의 습관을 알고 싶은 사람.
2.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사람.
3. 예술을 하는 사람.
예술하는 습관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예술하는 습관, 메이슨 커리 (옮긴이 이미정)
이번에 읽은 책은 '메이슨 커리'의 '예술하는 습관' 이라는 책이다.
알라딘 무료 E-Book
알라딘 온라인에서 무료로 이북을 몇권 빌려주는 이벤트를 시행했다.
그 중에 이 책이 있었고 포근한 핑크색으로 표지가 예쁘기도 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의 습관은 어떤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은 특별한 게 '여자' 천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평소 주목받던 '남자'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더욱 끌렸다.
많이 공감됐던 글귀
많은 예술가들에게 다루기 힘든 배우자는 그들의 시간을 뺏어가려고 경쟁하는 주요한 주체였다.-도리스 레싱
여성이 가족에게 어떤 역할을 강요당했는지 잘 보여주는 문장이었다.
"나는 매일 고통과 불안, 공포와 싸운다. 내 병을 다스리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 예술을 창작하는 것 뿐이다."- 쿠사마 야요이
이 문장을 보고 생각났던 건 항상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글을 찾던 내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다보면 실력이 늘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냥 제가 그 소설의 일부가 되고, 그 소설이 제 일부가 되는 거죠.- 마거릿 워커
신선한 공기와 차가운 물이 마티노의 자극제였다.- 해리엇 마티노
담배와 약에 찌들어 사는 마티노의 일침이었다. 마티노는 찌들어서 만든 작품을 쓰레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길 잃는 단어들이 나올 수 있는 틈을 열어두세요.글을 쓰면 불안해지고, 계속 마음이 심란해져요. 좀처럼 평온해지거나 안정되지 못하죠.쓰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삶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삶이란 본래 불안정한 거잖아요. 영원한 안정을 누린다면 그건 삶이 끝났다는 거죠.-힐러리 맨틀
힐러리 맨틀의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와닿는게 많았다. 제일 좋았던 4개의 문장을 적어본다.
작업하는 시간은 제가 유일학 즐길 수 있는 시간이예요, 그 시기가 되면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요."- 조엔 미쉘
글쓸 때만은 자기 자신의 결함과 근심, 그리고 걱정이 사라진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를 추천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자기 마음이 자기 게 아니죠.- 아그네스 마틴
혼자있을 때 작업집중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기위해 아그네스 마틴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공감이 되었다.
읽지 않을 것 같다.
여성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담았고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뼈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가 많지만
대부분 일과에 대한 이야기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아티스트의 이야기가 너무 짧다.
아티스트의 이야기가 적어도 2~3장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알다가 만 느낌이 든다.
그래서 집중도도 떨어지고 자세히 읽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여성' 아티스트의 삶이 알고 싶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슥슥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꽤나 공감이 많이 갈 것이라고 추측한다.
구독과 댓글, 그리고 공감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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