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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31

[국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정여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를 읽고. w.단연 1.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 2.헤쳐나가고 싶지만 방향을 잡기 어려워하는 사람 3. 상대방 생각을 그만하고 자신 위주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 1. 교수님에게 받은 책 선물 이 책은 우리 학과 교수님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교수님은 총 2권을 선물해주셨는데 그게 나에게 큰 힘과 도움이 되었다. 제목을 보다시피 심리 치료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사람이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이 책의 내용과 잘어울린다. 하늘색과 초록색으로 메인 색을 정한 것도 마음에 관련한 책이라 색상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책은 굉장히 직관적으로 상처를 들여다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게 만들어져 있다. 함께 '~를 해보자'와 같은 제시형태의 문장을 통해 함께 문제를 파악하고 고쳐나간다. 2. ..

독후감 2020.04.17

[국외]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아잔 브라흐마 (옮긴이 류시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읽고. w. 단연 1. 이성보다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2. ‘슬프다’가 아닌 ‘슬픈 사람’이 되어 하던 일을 꿋꿋하게 하고 싶은 사람. 3. 불교의 교리를 접해보고 싶은 사람. 바야흐로 작년 9월 지혜로운 내 친구에게 편지 한 통과 함께 책 한권이 선물로 날아왔다. 나는 이 친구를 굉장히 지혜롭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이 책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는 이 책을 읽고선 나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했는데 직접 읽어보니까 정말 책이 그 친구를 닮아 있었다. 여기서 코끼리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의미한다. 코끼리 =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신의 마음 그래서 그 마음을 길들이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책 표지에는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제목과 함께 한 ..

독후감 2020.04.16

[국내]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고. w. 단연 1.자신의 삶이 스스로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 사람. 2.유시민 작가님의 정치 이야기가 아닌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 3. 삶에 대해 골똘히 고민하는 사람.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사실 처음 읽어본다. 하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이 책을 샀고 다 읽은 후 책을 산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다. 책의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하다. ‘어떻게 살 것인가’ 글씨를 가운데에 넣어놓고 우리의 인생과 비슷해보이는 선들로 홈을 파 놨다. 선들의 디자인은 모두 다르다. 그게 마치 우리의 인생같아 보이길 바라는 눈치다. 그리고 ‘어떻게’라는 부분을 다른 색으로 강조해놓았다. 우리가 마치 ‘어떻게’ 인생을 생각하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라는 소리 같았다. 유시민 작가님..

독후감 2020.04.14

[국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책을 읽어서 고통이 사라진다면, 진짜 고통이 아닙니다. 책으로 위안을 주겠다는 건 인생의 고통을 얕잡아 본 것입니다. - 샤를 단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읽고. w. 단연 1. 인간관계에 힘들어 시골에서 느끼는 순수한 사랑을 보고 싶은 사람. 2. 잔잔한데 꽤나 파격적인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 3. 술술 읽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 드라마를 다 보고나서 책을 읽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책을 얼른!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한 달음에 달려가 책을 구매했다.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책의 내용에 몰입도 훨씬 잘 되고 책과 드라마가 가진 각각의 장점을 고스란히 알 수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잘 보지 못한 해원과 은섭의 마음 속 묘사가 세세하게 드러났던 점이 책의 장점이라면 끝에 아..

독후감 2020.04.13

[오프라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굿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굿즈 w. 단연 오늘의 덤은 무엇인가?! 바로 굿나잇 책방 겨울 통신 집이다. 이도우 작가님의 장편 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드라마로 제작이 되었다. 드라마를 즐겨보다가 문득, 소설을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점으로 향했고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아 찾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책 재질 또한 부들부들한 느낌이 드는 것이 책이 주는 분위기와 비슷해 책을 손에 쥘때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해 진다. 그리고 이번 덤은 바로 임은섭 저자의 '겨울 통신'집이다. 극 중 임은섭은 블로그 비공개 글로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야행성 점조직을 만들어 아무도 보지 못할 글을 쓰곤 한..

독후감 2020.04.12

[국내] 아가미, 구병모 (4월달 교보문고 책쉼터 무료 2권)

아가미를 읽고. w.단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날들이 많아졌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인터넷 상에서 몇몇 사이트들은 자신들의 것을 무료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들을 다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 사이트 중 '교보문고'라는 사이트에 뜨게 된 배너를 보게 되었다.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ventTemplet/eventTempletMain.ink?tmplSeq=52888 교보eBook digital.kyobobook.co.kr 간단하게 로그인/회원가입을 한 후에 교보문고 어플을 휴대폰에 깔고, 웹사이트로 책쉼터에 들어가 읽고 싶은 책을 다운 받았다. 그리고 나는 구병모 작가님의 '아가..

독후감 2020.04.09

[국내] 소년이 온다, 한강

소년이 온다를 읽고. w. 단연 이 책을 보는 순간 책 제목도 당연히 눈에 띄지만 더 눈에 띄는 것은 옆을 제목 옆을 장식한 꽃들이다. 이 꽃들이 무엇을 뜻하는 걸까? 궁금했지만 일단 책을 다 읽기 전까지 찾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알 수 있었다. 책에 만개한 이 꽃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1980년.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정확히 말하면 5월 18일, 광주에서는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나이기로서니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민주화 운동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난 뒤에 첫번째 페이지를 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는 아픈 걸 꽤나 오래 간직하는 편이다. 특히 국가적으로 큰 아픔을 받은 사람들의 눈물은 큰 무게의 짐이 되어 나와 함께 살아간다..

독후감 2020.04.08

[YES24]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굿즈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는 이도우 작가님의 첫 산문집으로 2020년 3월 31일에 출간된 도서이다. 이도우 작가님은 최근 드라마 방영 중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등의 소설을 썼다. 내가 오늘 소개할 건 다름 아닌,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의 굿즈이다. 덤. 덤이라는 단어를 나는 유독 좋아했다. 뭔가 더 가치있는 선물을 받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특히! 책을 살 때 주는 덤을 좋아한다. 오늘 도서의 굿즈는 바로 변색 머그컵이다. YES 24 사이트에서 1500포인트를 주고 머그컵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선착순이라서 빨리 사야했다.) 머그컵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보라색 나뭇가지가 있고 그 옆에 책 제목이 새겨져 있는 것이 심플하고 깔..

독후감 2020.04.07

[국내]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거야, 조수경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를 읽고 w. 단연 ​ (이 글은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와 '달'을 들으며 썼습니다. 들으면 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 Q. 당신이 당장 한 달 뒤에 죽어야한다면 오늘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당장 내일도, 아주 오래 뒤인 10년 후 쯤도 아닌 바로 한 달 뒤에 당신이 죽어야 한다면 당신은 무슨 행동을 할 것인가? 사실상 이 질문에 뭘 해야할지 고민하는 것만 해도 하루가 족히 걸릴 것이다. 나는 이 생각으로 3달 정도를 곰곰히 고민한 것 같다. 그렇게 고민을 할 때는 '아 그냥 다 포기하지 뭐'라며 체념한 듯 생각이 나지 않던 일들이 잠시 눈을 붙였을 때나 웃긴 영상을 보며 시시덕 거리고 있을 때처럼 별거 아닌 순간에 ..

독후감 2020.04.06

[국내]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을 읽고. w. 단연 2주 아니면 4주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 바뀐 약들에 잘 적응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일주일만에 병원을 들리는 날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을 하는 것이 겁이 나긴 했지만, 가야만 하는 일이었다(마스크 필수 착용). 병원은 집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먼 병원이었다. 그 덕에 은근슬쩍 바깥 바람도 쐬고 올 수도 있다. 늘 그랬듯 귀에 이어폰을 꽂고 발걸음을 옮겼다. 늦게 병원에 도착하면 손님이 많아 기다림에 지칠까 아침 일찍 나가려고 했지만 평소에 늦잠 자던 버릇 때문에 오후가 되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손님이 많아도 기다려야지, 그렇게 생각한 채로 버스에 몸을 기대니 마음이 한층 편해졌다. 바꾼 약도 잘 맞는 것 같았다. (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볼 일을 보..

독후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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