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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공황장애만화]06. 내 호흡, 그것은 타투

#내호흡,그것은타투 누가보면 과도하다 할지도. 철없다며 혀를 쯧쯧 찰지도. 인식이 안좋은 취미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색안경을 끼고 볼수도. 그래도 이 10컷에 내 진심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나는 이게 좋고, 좋아서 존중받고 싶다. 애용이를 입양시켜주신 타투이스트분에게 감사를 표한다. (@_jo_ul_ ) 사실 퇴사를 하고 타투이스트 문하생을 생각해보고 준비하려 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응은 싸늘했고 나는 받아들였다. 내가 나아지고 금전적 여유가 될 때 꼭 타투를 배울 것이다. 타투로 내 주관을 배울 수 있었고, 내 몸에 새길 도안을 결정지으며 내 배포를 볼 수 있는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엘사+클림트 타투를 새겨주신 타투이스트 (@d_di_v )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전..

창작물 2021.11.02

[우울증/공황장애만화]05. 2년 우울증 되돌아보기2

#우울증되짚어보는만화2 혼자 참고 참던 오빠는 결국 부모님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바로 병원에 갔지만 "너무 늦게 왔네요." 담당 의사쌤과 열심히 나으려고 노력했어요. 2년을 몇컷에 설명하기엔 많은 감이 있어서 아주 간추려봤어요. 중간중간 있었던 일은 차차 그려나가볼게요. 사실 그리면서 힘들어서 좀 짧게 그리고 싶었던 것도 있어요. 위로와 힘을 전달하는 공간이니만큼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싶어서요. 제게 2년은 이랬어요. 그래서 솔직히 미래에대한 기대감은 전혀 없어요. 근데 그 와중에 제가 흥미와 관심이 생기는게 생기더라구요.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건 다음 편에 알려드릴게요. 그 때도 꼭 봐주세요.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

창작물 2021.11.02

[우울증/공황장애만화]04. 2년간의 우울증 되돌아보기

#2년간의우울증되짚는만화 잠을 자려했으나 잠이 오지 않는 관계로 그림을 뭘그릴까 고민하다가, 이 계정을 만들게 된 계기. 그러니까 그 첫시발점을 찾으러 떠났다. 그림에 담을 수 있는게 미흡하고 2년이 지난 일이라 잘 기억도 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어제일도 기억이잘안나는데말이다.) 2년전 일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볼 생각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에 머리가 아픈 것 같다. 안 자서 그런가??ㅎㅎ 되짚어보면서 뭐가 잘못된건지 찾아보는 과정을 가져볼 생각이다. 이걸 왜 하냐고? 나아지려고 발버둥친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이 병을 떨쳐내고 얼음이 녹아내릴 날을 기다린다고.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CVtSUoGhPET/?utm_medium=copy_link

창작물 2021.11.02

[우울증/공황장애만화]03.우울증 심할 때 들었던 노래 추천 만화

#우울할때듣는노래 잠이 안들어서 제가 힘들 때 듣는 노래 간단하게 3곡만 소개해요. 힘들 때 힘든 노래 듣는게 되게 힘들거든요. 공감도 가고 내 상황같고 그래서 위로도 되지만, 괜찮지 않은 내 상황을 생각하면 더 답답해지기도 하죠. 그런데 저는 그냥 노래를 몇시간씩 틀어놔요. 그 다음 날도 듣고, 그 다음 날도 들어요. 괜찮아 진거같은 느낌이 들때까지. 그리고 제가 노래를 들을때 공감했던 가사 위주로 적어놓았어요.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가사였고, 가사 내용을 모아서 살펴보니 저는 제가 지치고 버티는 걸 더이상 못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책을 못 읽고 영상도 못볼 때 노래를 들으며 짧은 문장 하나 읽는 것도 큰 노력이잖아요. 만약, 이걸 보고 플레이리스트에 추천곡이 추가 되..

창작물 2021.11.02

[우울증/공황장애만화]02.블로그 유토끼아 소개

단연이가 원래 하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11월 1일 되는 기념으로다가 다시 시작해보려해요! 많관부!ㅎㅎ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블로그 이름은 유토끼아로, 유토피아 + 토끼 제가 만든 합성어에요. 현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힐링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돈'을 들이지 않고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가 바로 유토끼아 였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의 정착지가 그곳이나, 단연인스타만화 였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컨텐츠로 찾아뵐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무언가 할 용기가 많이 생기네요. 이럴 때 해놔야 우울할 때 스스로 적은거 보면서 뿌듯해하면서 스스로를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들 11월 갓생살아보아요. 인스타그램 : https://www.ins..

창작물 2021.11.01

[우울증/공황장애만화]01. 내유일한안식처,타투

#타투받으러가는만화 우울증을 앓기 시작한 이후로 타투에 관심이 많아졌다. 몸에 피어나는 색채 고른 그림이라니.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흉터가 앉고 트기 시작한 살에 새겨넣는 아름다움. 자해를 하지 않고 선택한 내 취미이니 만큼, 나는 이 취미에 꽤나 진심이다. 하나도 집중되지 않는 하루하루에서 재미난 걸 찾은 기분은 어찌나 다행인지.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CVpnWxrBKvZ/?utm_medium=copy_link

창작물 2021.11.01

[우울증/공황장애만화]00.단연이의 선전포고

2년째 우울증을 앓고있는 표정없는 토끼 단연이라고합니다. 이 글과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다 온전히 저를 위한 겁니다. 하지만, 이 조그마한 발돋움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안식을 잠시나마 가져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구구절절 써봅니다. 저 그림, 글 더럽게 못그리고 더럽게 못씁니다. 그래도요. 스스로 이쁘다고 해주려구요. 하나씩 다시 해나가보려구요. 사실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제가 글을 쓰면 감상이 지나쳐서 많은 글을 써내려가고 싶어해요. 생각해보니 그래요. 이성적으로 세상은 돌아가요. 돈을 벌기위해 돌아가고, 내가 아프기 위해서도 돈이 들어요. 병원에 가고 약국에 가서 약을 사고. 힐링을 하기위해 여행을 가기 위해서도 돈이 들죠? 그 외에도 돈 드는건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우리가 아프면서..

창작물 2021.11.01

[일상]오늘 2021년 9월 9일 목요일 이도우 작가의 ‘잠옷을 입으렴’을 읽으며, 단연.

글과,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은지 몇 개월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글은 소질이 없다 생각해 피했고 책은 집중이 되지 않아 읽지 않았다. 그러는 와중에도 간간히 떠오르는 글에 대한 짙은 향수는 모른척하기가 힘들었다. 선택을 해야 했다. 읽히지 않는 것들을 가만히 내버려 둘 것인지, 아니면 1분씩이라도 끊어 읽을건지. 내가 다시 책을 머리맡에 두게 된 계기는 두 가지가 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언니가 책을 많이 읽는다. 그게 부럽고 멋있었다. 단순한 이유였다. 그리고 글을 다시 쓰고 싶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그런 것 같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비록 글을 못 쓸지라도 글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24년 만에 깨달았다. 좋아했기 때문에 글을 쓸 때 그다지도 힘들어했던 옛날이 생각났다. 나는..

창작물 2021.09.09

이렇게 맛있는 아구찜이 있다니? '문산아구찜' 리얼 후기

이렇게 맛있는 아구찜이 있다니? '문산아구찜' 리얼 후기 w. 단연 나는 일단 아구찜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거의 아믈리에가 된 수준에 속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맛있어하는 찜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나만 그렇게 좋아하는것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서 밥 먹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람들로 가득해서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근데 반전이다. 오늘은 해물찜을 먹었다. 해물찜이 더 맛있다고 한 엄마의 말씀을 따라서 먹었다. 근데 아구찜 먹어라(소근소근) 아구찜은 진짜 어떤 맛이냐면 먹다보면 배가 부른데 배가 부르고 나서도 계에에에에속 들어가고 양념까지 슥삭슥삭 핥아먹고 싶은 맛으로 이루어져있다. 원래 나는 해물찜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해물찜에서 나는 비린맛은 약..

맛평가 2021.03.24

[드라마]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올드보이' 주관적인 솔직 후기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올드보이' 주관적인 솔직 후기 w. 단연 영화제목 : 올드보이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03년 11월 21일 러닝타임 : 120분 감독 : 박찬욱 출연진 : 최민식(오대수 역), 강혜정(미도 역), 유지태(이우진 역) 배급 : 쇼이스트, CJ엔터테인먼트 1.올드보이의 명성을 알고싶은 사람. 2.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영화를 보고싶은 사람. 3.말의 중요성을 알고싶은 사람 -‘올드보이’는 무슨 영화인가? "말로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다는 걸 극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올드보이’ 줄거리 오대수는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술을 마신 어느 날 대수는 좁은 감금방에 갇혀 군만두만 먹으며 15년을 지내게 된다. 탈출에 성공한 대수는 비밀을 풀기위해 고..

영화평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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