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

[우울증/공황장애만화]06. 내 호흡, 그것은 타투

단 연 2021. 11. 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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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호흡,그것은타투
누가보면 과도하다 할지도.
철없다며 혀를 쯧쯧 찰지도.
인식이 안좋은 취미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색안경을 끼고 볼수도.
그래도 이 10컷에 내 진심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나는 이게 좋고, 좋아서 존중받고 싶다.
애용이를 입양시켜주신 타투이스트분에게 감사를 표한다. (@_jo_ul_ )
사실 퇴사를 하고 타투이스트 문하생을 생각해보고 준비하려 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응은 싸늘했고 나는 받아들였다.
내가 나아지고 금전적 여유가 될 때 꼭 타투를 배울 것이다.
타투로 내 주관을 배울 수 있었고, 내 몸에 새길 도안을 결정지으며 내 배포를 볼 수 있는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엘사+클림트 타투를 새겨주신 타투이스트 (@d_di_v )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전 포스팅에 태그를 못했었기 때문이다. (전 포스팅에 보면 등장하신다)
우울증에 있어서 '무언가를 사랑'하게 된다는 건, 삶의 이유를 찾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나는 타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쁜 내 상처가 나는 이토록 아프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CVvH11EBi1q/?utm_medium=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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