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올드보이' 주관적인 솔직 후기
w. 단연
영화제목 : 올드보이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03년 11월 21일
러닝타임 : 120분
감독 : 박찬욱
출연진 : 최민식(오대수 역), 강혜정(미도 역), 유지태(이우진 역)
배급 : 쇼이스트, CJ엔터테인먼트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1.올드보이의 명성을 알고싶은 사람.
2.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영화를 보고싶은 사람.
3.말의 중요성을 알고싶은 사람
-‘올드보이’는 무슨 영화인가?
"말로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다는 걸 극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올드보이’ 줄거리
오대수는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술을 마신 어느 날 대수는 좁은 감금방에 갇혀 군만두만 먹으며 15년을 지내게 된다.
탈출에 성공한 대수는 비밀을 풀기위해 고군부투한다.
과연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가장 인상적인 장면 하나를 묘사 해보자
되게 뜬금없는 포인트일 수 있는데
나는 대수가 '청룡'이라는 전표 하나만 기억해서
'자청룡'이라는 중국집을 찾아낸 다음에 스스로 생각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자청룡이라니. 자주색 파란색 용은 무엇이란 말인가."
라고 말한다.
이장면이 내 유머코드를 저격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망치질 씬의 앞 씬이다.
-가장 인상적인 대사 하나를 옮겨 적어보자
"명심해요.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물에 가라앉긴 마찬가지에요."
-배경이 암시하는 것을 상상해 보자
사실 너무 어려워서 내용을 해석하기에 급급했다.
최면을 걸고 하는 부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내가 오대수인 것 마냥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감독님이 보는 관객들을 오대수화 시켜서 감정을 끌어올리려고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마지막 장면을 해석해 보자
대수는 모든 걸 잊기 위해 최면술사를 찾아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없애길 원한다.
하지만 맨 마지막 대수의 웃음은 과연 잊은 것일까.
-전체적인 후기
영화가 나에게 너무 어려웠다.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는 미쟝센도 뛰어나고 연출 방법도 그 시대를 대표하는 기법에
자신의 기법을 더해서 표현한다고 유명한 감독님이다.
하지만 나는 그걸 잘 읽어내지 못했다.
스토리 상 극적 긴장감과 전개의 흥미진진함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예술적인 부분은 내가 읽어내기 아직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번 더 봐야 이해가 될까?
리뷰를 쓰기위해 다른 사람들의 해석을 보지 않고 쓰는 중인데
이걸 쓴 후에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꼼꼼하게 훑어봐야겠다.
스토리도 재밌고, 왜 별점이 10인지도 알겠다.
하지만 나의 예술 감각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봐야할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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