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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 가장 유쾌한 작법서

톡띠 2025. 2.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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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 가장 유쾌한 작법서

 

 

글쓰기에 관심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어떤 방법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책이 있다.

바로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이다.

 

 

 

 

📖 책을 선택한 이유

스티븐 킹. 공포소설의 거장.

그의 소설을 읽은 적은 없지만

작법서라니? 궁금했다.

 

특히 웹소설 작가들이 강력 추천하는 책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컸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책을 빌릴 당시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출판된 지 오래된 책(개정판 아니였음)이라 그런지

표지도 내지 디자인도 다소 촌스러웠다.

‘이거 오래된 이론들만 나오는 거 아냐?’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한 장, 두 장 넘길수록… 생각이 바뀌었다.

 

 

✍️ 읽고 난 후의 느낌

과연 스티븐 킹이다.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교본이 아니다.

작법서라기보다는 한 편의 유쾌한 에세이에 가깝다.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글쓰기 철학을 녹여내어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게 만든다.

읽다 보면 마치 스티븐 킹이 옆에서

직접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 작법서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고?

수많은 작법서를 읽어봤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건 처음이었다.

 

 

📝 이 책에서 배운 점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많이 읽고 많이 써라!

스티븐 킹은 ‘작가가 되고 싶다면 책을 읽을 시간과

글을 쓸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라’고 말한다.

그가 하루에 몇 시간씩 독서하고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이유다.

 

 

‘수식어’는 글을 망친다.

강조하려고 덧붙이는 수식어가

오히려 독자의 몰입을 방해한다고 한다.

'그녀가 화난 듯이 말했다.' 보다

'그녀가 말했다.' 가 더 강렬하다는 것이다.

 

 

문법보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

문장 하나하나를 다듬는 것보다 독자가 빠져들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좋은 소설은 스토리에서 시작된다.

처음부터 주제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면

형편없는 소설이 될 확률이 높다.

스토리에서 출발해 주제로 나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글쓰기 방식이다.

 

 

‘사랑하는 것들을 죽여라’
작가라면 누구나 애착이 가는 문장이 있다.

하지만 스티븐 킹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장이 가장 좋다’ 고 강조한다.

필요 없는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이

독자를 위한 글쓰기라고 말한다.

 

 

뮤즈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창작의 신이 어느 날 갑자기

내려오길 기다리지 말라는 이야기다.

뮤즈는 지하실에 살고 있으며

그를 찾아가려면 작가는 스스로 글을 써야 한다.

즉 꾸준한 글쓰기야말로 영감을 부르는 길이다.

 

 

글을 묵히고 다시 보라.
스티븐 킹은 ‘초고를 쓴 후 6주 동안 원고를 묵히라’고 조언한다.

그러고 나면 내가 몰랐던 허점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간을 두고 읽어야 좋은 글이 나온다.

 

 

남의 피드백을 존중하라.
모든 사람의 의견을 반영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의 의견은 신중하게 들어야 한다.

그 피드백이 작품을 한층 더 나아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욕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것과 같다.
이 문장은 스티븐 킹

특유의 재치가 묻어나는 표현이다.

소설 쓰기는 외롭고 힘든 작업이지만

끝까지 버티면 반드시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글쓰기는 창조적인 잠이다.
침실처럼 집필실도 자기만의 공간이어야 한다.

글을 쓰는 동안은 마치 꿈을 꾸듯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해야 한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글을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 지루한 이론서가 아니라 재미있는 작법서를 찾는 사람
- 스티븐 킹의 유쾌한 필체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

 

 

✍️ 『유혹하는 글쓰기』는 단순한 작법서가 아니다.

책을 덮고 나면 당장이라도 무언가 쓰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다.

 

 

📢 여러분은 글을 쓸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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