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몰입감!
📚 도서 정보
제목: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저자: 양귀자
출판사: 쓰다
출간일: 2022년 12월 10일 (개정판)
페이지: 264쪽
장르: 한국문학, 현대소설
ISBN: 9791187336254
📖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이야기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은 양귀자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90년대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며
인간의 깊은 절망과 희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의 소용돌이를 정리해본다.
📌 읽기 전 생각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북플루언서가 추천했고,
평소에 읽고 싶었던 표지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다음날이 책 반납일이었는데
과연 다 읽을 수 있을까?
그 고민은 책을 펼친 순간 사라졌다.
📖 줄거리 요약
이 소설의 주인공인 ‘윤희재’는
가난과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녀는 어려운 현실을 견디며
여성으로서의 억압과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벗어나려 애쓸수록 더욱더 상처를 입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희망을 놓지 않으려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90년대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읽은 후 생각 – 단숨에 읽게 되는 책!
진짜 글을 잘 쓰신다.
미스터리의 법칙을 잘 살려서
단문이 범벅된 웹소설보다
훨씬 재밌고 빠르게 읽혔다.
중학생이었나, 고등학생이었나.
독서 기록을 남기기 전 읽었던
양귀자 작가님의 『모순』은
가히 충격적일 정도로 재미있었다.
이번 소설도 그러했다.
✔ 플롯의 짜임새가 너무 탄탄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 이야기가 다소 어이없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모든 것을 압도했다.
유명 영화배우를 납치한 여자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그녀의 행동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한 챕터, 또 한 챕터를 달려갔다.
단순히 이 소설이 재밌었다는 말을 넘어서
‘이런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작가님은 이 소설이 단순히
‘성姓’의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 인상 깊었던 문장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이 문장은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금지된 것을 소망하는 윤희재의 모습은
억압된 현실을 깨부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을 대변하는 듯했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사회적 불평등과 여성의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싶은 사람
📌 무거운 주제지만 몰입감 있는 문장을 선호하는 사람
📌 깊이 있는 한국 문학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이 책은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그러나 읽고 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책이다.
📢 여러분도 단숨에 읽어 내려간 책이 있나요?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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