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그 애는 참 특이했었지. 영화 '바다가 들린다' 주관적인 솔직 리뷰
w. 단연
영화제목 : 바다가 들린다
장르 : 애니메이션
개봉일 : 1993년 5월 5일
러닝타임 : 72분
출연진 : 모리사키 다쿠, 무토 리카코, 마쓰노 유타카, 고하마 유미, 야마오 다다시
감독 : 도모미 모치즈키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1.학원물을 좋아하는 사람.
2.지브리 남주 중 가장 잘생긴 사람을 보고싶은 사람.
-‘바다가 들린다’는 무슨 영화인가?
"과거의 감정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
-‘바다가 들린다’줄거리
동경에 있는 대학에 합격한 다쿠는 어느날 우연히 소지품에서 수학여행 때 찍혔던 무코 리카코의 사진을 발견한다.
다쿠는 리카코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하나를 묘사 해보자
리카코가 울면서 호텔 방에 찾아오자 다쿠는 리카코를 달래주며 침대에서 재운다.
그러고선 자기는 불편하게 욕조에게 잠을 청한다.
기껏해야 바닥에서 잘 줄 알았는데 욕조에서 자는 건 왠지 모르게 로맨틱했다.
-'바다가 들린다' 제목 의미
리카코를 좋아하는 마음을 다쿠 빼고 다 알았다.
하지만 파도가 치듯 천천히 그 마음을 읽게된 다쿠에게
리카코는 바다였으며 이제는 귀가 트인 것 같이
자신의 마음이 들린다는 의미같다.
-전체적인 후기
나는 일단 학원물을 엄청 좋아한다.
풀내음이 나는 것 같은 그 상쾌함과 풋풋함이 좋다.
더군다나 '바다'라니, 너무나 보고 싶은 영화 제목이었다.
72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 덕에 낮과 밤이 맞물리는 시간에 바람을 쐬며 선선하게 볼 수 있었다.
내용도 그렇게 무겁지 않다.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이라 그리움을 해소 시켜주는 역할도 했다.
리카코의 제멋대로 하는 행동과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다쿠의 조합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학창시절에 빈번히 있을 만한 친구가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그걸 배려하고 그런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나는 사실 리카코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걸 이해해주는 다쿠의 행동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구시대적인 사랑? 그런 사랑을 표현한 것 같다.
다쿠도 다쿠대로
그리고 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여성 캐릭터를 개구진 것을 핑계로 성적대상화하며 장난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거는 보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거의 대부분이 이랬던 것 같아서 .... 음, 여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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