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국내스릴러]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내는영화 #도어락

단 연 2021. 3. 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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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스릴러]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내는영화 #도어락 

w.단연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내는영화 #도어락

w. 단연

 

장르 : 스릴러 

개봉일 : 2018년 12월 5일이다.

러닝타임 : 102분

감독 : 이권

등장인물 : 공효진(조경민 역), 김예원(오효주 역), 김성오(이형사 역),  조복래(김기정 역), 이가섭(한동훈 역)

 

-영화 '도어락'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사건이 터져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하는 여성에게 주어진 현실을 다룬 영화"

 

-영화 '도어락' 줄거리

여자 주인공 조민경은 어느 날 집에 누군가가 있다는 섬뜩한 기분을 느낀다. 

도어락을 철컥철컥 거리며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경찰은 민경에게 사건을 덮어 씌우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민경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민경에게 과장을 죽였다며 죄를 덮어씌운다.

그래서 민경이 화를 내자 오히려 욕을하며 민경을 몰아세운다.

그리고 진짜 범인을 찾은 것 같자 "이제 괜찮습니다."하며 민경을 달랜다.

그 때 민경도 나도 함께 어이없어 했다.

 

 

 

-가장 인상적인 대사

"형사님이 생각하기에는 그게 상식인가요?

저는 친구가 죽을 뻔한 모습을 봤을 때

달려가는게 상식이에요."

 

-영화 '도어락' 배경이 암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철컥거리는 도어락을 통해 여성이 사회에서 언제든지 불미스런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무방비로 철컥거려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지문 검사는 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사건이 터져야지만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마지막 장면을 해석해 보자

민경이 새로운 집에서 침대밑을 확인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얘기는 민경에게 이때껏 있었던 일은 모두 트라우마가 된 것을 의미하며 

새 집에 가서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된 것을 의미한다.

집이라는 공간은 쉴 수 있어야 하는 공간인데

그 공간을 침범해버린 상처들은 평생 민경을 괴롭힐 것이라고 감히 확신해본다.

 

 

 

-다른 영화나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찾아 보자

: 영화 '숨바꼭질(2013)'에서 집에 몰래 숨어사는 살인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우리 현실과의 연관성을 찾아 보자

: 우리는 문 하나를 두고 경계를 지으며 살아간다.

사실상 문이 없다면 바리게이트가 전부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 이야기를 알고있다면 이 이야기는 더 무섭고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민경은 혼자 사는 여자이다. 혼자 살아서 남자 용품을 집에 구비해둔다.

혼자 사는 여성이 보통 이런 행동을 한다.

배달 왔을 때 남자 신발을 내놓거나 있지도 않은 남동생을 부르며 연기를 한다.

이런 사회점 문제점이 다 영화 도어락안에서 표현된 것 같다.

 

-느낀점

단순히 스릴러를 담은 영화는 아니다. 

무섭고 개인적으로 징그럽기도 했지만, 안에 담은 메시지는 무조건 정확하다.

왜냐면 나는 배우 공효진을 전적으로 믿는다.

공효진 배우님은 뜻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힘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이 시나리오를 받아든 이유가 분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하고 즐기며 볼 이야기는 아니다.

어쩌면 문 하나를 두고 위험에 떠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크게 꾸려냈다.

그리고 민경을 살게하면서 이겨내는 모습또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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