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국내 로맨스] 시간을 뛰어넘은 사랑이 찾아왔다. 영화 '시월애' 주관적인 솔직 후기

단 연 2020. 7. 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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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시간을 뛰어넘은 사랑이 찾아왔다. 영화 '시월애' 주관적인 솔직 후기 

w. 단연

영화제목 : 시월애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00년 9월 9일
러닝타임 : 94분
감독 : 이현승
출연진 : 이정재(한성현 역), 전지현(김은주 역)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1. 2000년대 감성 멜로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2. 전지현과 이정재의 어릴적 연기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
3. 시간 워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시월애 포스터


‘시월애’는 무슨 영화인가?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를 향한 진정한 사랑의 화살표를  찾는 영화"

영화 ‘시월애’ 줄거리

어느날 성현에게 1999년 즉 2년 후로부터 편지가 한 통 도착한다.
그 편지에 있는 내용들은 예언과도 같이 현실에 똑같이 나타난다.
그렇게 은주와 편지를 하면서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가장 인상적인 장면 하나를 묘사 해보자


시월애 성현


"콜라야, 빨래를 하면
잊고 싶은 게 잊혀져."

성현이 힘든 일이 있어
바닷가에서 빨래를 하며
힘든 일을 잊는 장면인데
화면이 주는 영상미도 너무 예뻤고 
내용이 전달해주는 위로도 강렬했다.

가장 인상적인 대사 하나를 옮겨 적어보자


시월애 전지현


'우리가 아픈 이유는
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사랑이 계속되서 그런 것 같아요.'

은주가 성현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다.
굉장히 공감가는 대사라고 생각했다.

사랑이 끝나서가 아닌,
계속되서 아픈 감정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배경이 암시하는 것을 상상해 보자

은주는 1999년에서 편지를 보내고
성현은 1997년에서 편지를 보낸다.

이처럼 둘은 다른 시간에 머무르게 된다.
그래도 결국 그들은 운명인듯 
서로를 만나고 알게된다.

시간이 뒤틀려도 만날 인연은
만나게 되어있다는 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끌리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편지 한장으로도 살아갈 힘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을 해석해 보자

이 영화의 결말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가 있다.
하지만 나는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싶다.
결국 긴 이야기를 할 성현을 만난 은주가 
일메라에서 함께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

성현이 은주를 위해 만든 집에서
둘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울지 않을 것 같다.

전체적인 후기

우선 나는 전지현 배우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정재 배우도 좋게 보는 배우 중 한명이라서
이 영화를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우선 전지현 배우의 영화치고 
굉장히 차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포인트는
'배경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잔잔하게 깔리는 배경음악에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잔잔하고, 또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한
크리스마스 같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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