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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 바로 막창과 삼겹살의 조화를 이루는 '불막열삼' 솔직 후기
w. 단연
불타는 막창 열받은 삼겹살, '불막열삼' 불판 앞으로!
과제를 허겁지겁 끝내고 무지 고픈 배를 붙잡고 먹고 싶은 메뉴를 떠올렸다.
많은 음식이 생각났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먹고 싶었던 '막창'
그래서 진주 초전동에 있는 '불막열삼'으로 향했다.
첫째, 셋째, 다섯째 일요일은 휴무이고
매일 17:00 - 02:00에 문을 연다.
우선 메뉴판을 보자.
대표 메뉴로 막창과 삼겹살이 보인다.
나는 막창만 먹고 싶어서 막창만 시켰다.
그리고 기본이 막창 3인분부터 시작이다!
본격적인 먹방 시작
생막창 3인분을 시켰다.
그리고 달궈진 숯불을 가져다 주시고
잘 익지 않는 막창의 속성을 잘 아시는 듯 초벌을 한번한 막창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막창을 시키면 서비스로 계란찜과 청국장이 나온다.
계란찜은 짭조롬하고 푸딩같은게 되게 맛있다.
청국장은 원래 안먹어서 한입 맛본 뒤에 저 멀리 ... 놔뒀다.
우선 막창은 맛있다.
불이 세서 오래 놔두면 타고 과자가 된다.
빨리빨리 구워서 먹는 걸 추천!
오랜만에 막창을 먹는거라 맛있었다.
아무래도 막창 식당이다보니 막창 잡내가 가게 자체에서 많이 났다.
하지만 막창 자체도 질기지 않았고 소스 3개 중에 골라서 찍어먹을 수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다.
밥은 차돌박이 된장찌개로.
항상 느끼는거지만 찌개류가 가장 사진 찍기가 어렵다.
후식으로는 된장찌개를 시켰다.
차돌박이가 들어간 된장찌갠데 먹으면 먹을수록 청국장 맛이 좀 많이 난다.
청국장 베이스로 만든 된장찌개같았다.
차돌박이와 두부가 들어있어 밥과 비벼먹으면 맛있다.
너무 짜지도 않고 좋았다.
적당한 맛, 가격, 간. 괜찮았다.
메인 음식인 막창도.
밑반찬도, 된장찌개도 적당한 맛이었다.
먹고 있을 때 금방 테이블이 차서 웨이팅이 보일 만큼 손님이 많았다.
옆에도 다른 막창가게가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원형 테이블로 되어있어 굉장히 좋았다.
나는 네모난 테이블보다 원형 테이블을 좋아한다.
같이 먹는 사람과 가까이 있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막창을 먹으면 사람과 더 친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막창이 익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서
상대방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냄새는 좀 나도
주위가 시끄러워도
피어나는 이야기 속 맛으로 다들 막창을 먹나보다.
나는 술을 못하지만 그렇게 술 한잔씩 하면서
관계에 싹을 틔우나보다.
공감과 구독, 그리고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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