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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신경을 쓰거나 한 곳에 집중을 하면 목에 신경이 눌려져서 두통이 심하게 오곤했다. 요즘엔 집중할 일이 없어서 그럴 일이 없었는데, 그림을 그리고 난 뒤로 그게 또 찾아왔다. 좋은 점이 있으면 안 좋은 점도 있듯이 장점과 단점이 같이 찾아온 것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활력을 찾고 작가님들과 독자님들과 소통하며 힘을 얻은 반면, 두통을 얻은 것을 보면 세상에는 다 좋은 것도 다 나쁜 것도 없는것 같다.
그래서 이번 편 마무리를 긍정적으로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끝내고 싶었는데 사실상 그건 거짓말이여서 솔직하게 끝을 냈다.
아직 노인이 된 것마냥 힘든 내 몸상태로는 운동을 하는게 불가능한데 말이다.
그래서 여기에라도 고해성사해보는 것이다. 내 주변사람들은 나보고 다 운동하라고 하는데, 나는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거다.
해야하는 건 나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내마음을 좀 일러바치고자 이번화를 그렸다.
고자질쟁이 단연이.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CV2tLqJBwDr/?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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