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맛있는 아구찜이 있다니? '문산아구찜' 리얼 후기
w. 단연
나는 일단 아구찜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거의 아믈리에가 된 수준에 속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맛있어하는 찜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나만 그렇게 좋아하는것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서
밥 먹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람들로 가득해서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근데 반전이다.
오늘은 해물찜을 먹었다.
해물찜이 더 맛있다고 한 엄마의 말씀을 따라서 먹었다.
근데 아구찜 먹어라(소근소근)
아구찜은 진짜 어떤 맛이냐면
먹다보면 배가 부른데
배가 부르고 나서도
계에에에에속 들어가고
양념까지 슥삭슥삭 핥아먹고 싶은 맛으로 이루어져있다.
원래 나는 해물찜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해물찜에서 나는 비린맛은 약간...
용납할 수가 없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더 비싼 해물찜을 먹을 바에야
싸고 더 맛있는 아구찜을 먹겠다 !! 요런 마인드 랄까나?
오늘은 일단 해물찜 리뷰를 해보겠다.
해물찜에 크게 낙지가 들어있다.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면 된다.
좀 질겼다.
엄마는 뱅글뱅글 도는 낙지를 휴지에 뱉어내기도 했다.
콩나물은 언제나 부족한 것 같다.
찜 = 콩나물이 국룰아닌가?
소라같은 것도 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자시켰는데,,,!
아빠의 아쉬운 탄성또한 들렸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다.
아 그리고 이집의 특징중 하나가
밑반찬이 총 6개의 초록색 나물이 나온다.
다 맛있다 ㅠㅠ 고소하고 새콤하구...
진짜 그거 뇸뇸 먹다보면
어느새 찜이 눈 앞에 있다.
찜이 나오는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는다.
아 근데 여기 물은 셀프다!
그래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한 8테이블 정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된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진짜 좋아할 점인데,
다 먹을 쯔음에 누룽지를 가져다주신다.
그럼 그거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들 한다.
(나는 먹지 않는다.)
그리고 메뉴판을 못찍어왔다ㅠㅠ...
마스크를 잘꼈다는 점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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