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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추천] 포크가 뭔지 알게 해준, 하현상 'Elegy' 앨범 리뷰

톡띠 2025. 3.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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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현상 – 'Elegy' 앨범 리뷰  


 

 

 


💿 앨범 소개  

하현상의 EP 'Elegy'.  

앨범 제목부터 뭔가 슬픔이 가득한 느낌이지만,  
막연히 슬픈 음악이 아니라  
깊은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멜로디,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가사,  
하현상의 감성적인 보컬까지 더해져서  
앨범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흐른다.  

이제 한 곡씩 느껴보자.  



🎶 트랙별 리뷰  

 1. 비행  

앨범의 문을 여는 곡.  

이 노래를 비행기 안에서 들었는데
그 순간이랑 너무 잘 맞아서 깜짝 놀랐다.  

몽글몽글한 기분.  

떠나는 길인지, 돌아가는 길인지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다를 것 같은 곡.  

비행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감정의 이동 같다고 해야 할까.  
 
비행이 언젠가 끝난다는 걸 알기에
괜스레 더 그리움이 짙어지는 느낌이 든 곡.

✔ 떠나고 싶은 마음과 현실의 괴리를 그린 곡  
✔ 보컬이 감정을 쌓아 올리다가 한 번에 터지는 느낌이 인상적  
✔ 비행 중에 들으면 감성 MAX  

📌비행기에서 꼭 들어봐야 하는 곡.



2. 향기  

이 앨범의 타이틀곡.  

잔잔한 피아노와 함께 시작되는데,
멜로디가 너무 따뜻하면서도 쓸쓸하다.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향기로 남아 기억된다는 내용인데,  
이게 단순한 그리움이 아니라  
사라지지 않는 기억 같은 느낌이라 더 애절함.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왜 이노래가
타이틀곡인지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

✔ 사랑의 기억이 향기처럼 남아있는 감정을 표현  
✔ 후렴에서 감정이 폭발하는데, 듣다 보면 눈물 날 수도 있음  
✔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피아노와 보컬이 조화롭게 쌓이는 게 압권  

📌하현상의 감성이 제대로 터지는 곡



3. 계절비  

이 앨범에서 최애곡

첫 소절부터 그냥 취향 저격.  

어쿠스틱 기타랑 피아노가 조화를 이루면서
잔잔한 멜로디 속에 뭔가  
쓸쓸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느낌

가사는 계절이 바뀌면서  
어떤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는 걸 표현하는데
멜로디랑 너무 잘 어울려서 몰입감이 장난 아님.
 
낮은 음조로 벌스를 채우다가
음을 확 올려서 하이라이트를 부르는데
진짜... 너무 좋아 ~ 

✔ 빗소리가 들리는 듯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  
✔ 계절이 바뀔 때마다 들으면 감정이 달라질 듯  
✔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  

📌비 오는 날 무조건 들어야 하는 곡



4. 나도 모르게  

조금 더 감정적인 곡.  

멜로디는 담담한데,
보컬이 곡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애절해진다.  

특히 가사가 너무 현실적이라 공감이 많이 됨.  
'나도 모르게'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어떤 감정을 억누르려고 해도  
결국 새어 나오는 순간들을 그린다.  

✔ 가사가 너무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곡  
✔ 후반부로 갈수록 보컬의 감정선이 극대화됨  
✔ 멜로디는 잔잔한데 듣다 보면 뭔가 울컥하는 느낌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더 와닿을 노래



5. 송가  

앞선 곡들이 다 감성적이고 쓸쓸한 느낌이었다면
이 곡은 마치 위로를 건네는 느낌이다.


✔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곡  
✔ 감성적인 멜로디 속에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짐  

📌앨범에서 가장 따뜻한 곡



6. 이유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앨범 전체를 마무리하는 곡이라 그런지
멜로디도 묵직하고  
가사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듯한 가사  
✔ 멜로디가 묵직하게 깔리면서 여운을 남김  
✔ 마지막까지 하현상의 보컬이 모든 감정을 끌어올린다  

📌앨범을 듣고 난 후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드는 곡


🎧 전체적인 감상  

하현상의 노래를 늘 좋아했지만
이번 앨범만큼 마음에 쏙 들었던 적은 처음

진짜 전곡을 계속 반복재생했다.  

하현상이 이번 앨범에서  
"내가 잘하는 걸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했는데,  
듣고 나니 그 말이 정말 와닿았다.  

하현상은 자신이 뭘 잘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

✔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압도적  
✔ 곡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하나의 이야기처럼 흐름을 가짐  
✔ 하현상의 보컬이 감정을 극대화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시적이라  
한 곡씩 곱씹어 들을수록 더 깊이 와닿는다.  

그리고 비행을 비행기에서 들었을 때의 몽글몽글한 감정 
그리고 계절비를 듣고 '이게 내 최애곡이다'라고 확신한 순간  

그 느낌들이 오래 남을 것 같다.  

밤에 이어폰 끼고 들으면  
그날 감성 폭발할 수도 있음.  

📌감성을 제대로 채우고 싶다면
'Elegy'는 필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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