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매료식당,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는 퓨전 요리

진주에도 분위기 좋은 이국적인 감성 맛집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 소개할 곳은 진주시 칠암동에 위치한 매료식당입니다.
[매료식당]
주소 : 경남 진주시 동진로20번길 9-4 1층
전화번호 : 0507-1432-5445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30
매료식당은 빈티지한 무드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퓨전 스타일의 독특한 메뉴들이 많아서
한 번 가보면 기억에 남는 그런 식당이에요.
특히 누들 팟타이, 스테이크 덮밥,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같은 요리들이
한국식 스타일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진주에서 색다른 분위기에서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다면,
매료식당이 딱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도착하면 직접 적어서 주문하는 방식
매료식당에 도착하면 일반적인 테이블 주문 방식이 아니라,
메뉴를 직접 적어서 카운터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주문을 받는다.
테이블마다 작은 주문지가 준비되어 있고,
먹고 싶은 메뉴를 적어서 직원분께 가져다주면 주문이 들어가는 시스템이다.
이런 방식이 마치 해외의 작은 로컬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라 색달랐다.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특이한 면발과 넉넉한 양
이 파스타는 양이 꽤 많아서 둘이서 나눠 먹어도 될 정도였다.
그리고 면이 진짜 특이했다.
보통 로제 파스타 면은 부드럽게 삶아져 나오는데,
여기 면은 뭔가 꼬들꼬들하면서도 탄력이 있어서
씹는 식감이 아주 독특했다.
소스는 꾸덕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크림파스타 특유의 느끼함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스테이크 덮밥이 아닌 옆밥
보통 덮밥이라고 하면 밥 위에 토핑이 올라가는 걸 떠올리지만
매료식당의 스테이크 덮밥은 고기가 따로 나온다.
그래서 이걸 "옆밥"이라고 부를 정도로,
밥과 스테이크가 나란히 플레이팅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건 전혀 아니고,
오히려 고기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가 부드럽고 소스도 따로 뿌려져 있어서
밥과 같이 먹으면 감칠맛이 극대화됐다.

누들 팟타이, 숙주가 살아있는 태국식 면 요리
누들 팟타이도 양이 많아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면은 쫄깃하고, 숙주가 아삭아삭해서 식감이 정말 좋았다.
특히 숙주가 비린 맛 없이 고소하고 신선해서 만족스러웠다.
위에 고수처럼 보이는 초록색 고명이 올라가 있었는데,
함께 간 고수 감별사 언니가 한입 먹어보고는,
"고수가 아니라 쑥갓 같다!"고 확신하더라 ㅋㅋ
고수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겠다.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해서 팟타이와 잘 어울렸다.

원형 테이블 감성, 근데 크림브륄레 테이블?
개인적으로 원형 테이블을 너무 좋아해서
매료식당에 원형 테이블이 있다는 게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고민 없이 바로 거기에 앉았는데…
무슨 테이블 표면이 크림브륄레 윗면처럼 울퉁불퉁한 거다 ㅋㅋ
마치 숟가락으로 ‘톡’ 치면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비주얼은 독특했지만, 다행히 밥 먹는 데는 크게 문제 없었다.
이 테이블을 보면서도 매료식당이 감성 하나는 확실하구나 싶었다.
어두컴컴하지만 감성적인 분위기, 데이트하기 딱
매료식당의 분위기는 어두컴컴한데, 되게 예쁜 어두컴컴함이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단순히 조명이 어두운 게 아니라
분위기 있게 연출된 어두움이라 감성이 가득했다.
그래서 데이트하기에도 너무 좋은 공간이었고,
사진 찍을 곳도 많아서
SNS 감성샷 건지기에도 딱 좋았다.

음료에도 신경 쓴 디테일
음료를 주문하면 귀여운 빨대를 꽂아줘서,
이런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게 느껴졌다.
음료 맛도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신경 쓴 게 티가 났다.
해외 여행 온 듯한 메뉴판 디자인
메뉴판도 독특했다.
보통 식당 메뉴판은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이 많은데,
여기 메뉴판은 해외여행 갔을 때 볼 법한 디자인이었다.
뭔가 감각적인 느낌이 나서
메뉴를 고르는 순간까지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감성과 맛이 공존하는 매료식당, 다음엔 또 어떤 메뉴를?
매료식당은 단순히 맛집이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주문 방식까지 더해져서
한 끼 식사가 특별한 경험이 되는 곳이었다.
특히 스테이크 덮밥(옆밥)과 누들 팟타이 같은 추천 메뉴들은
한 번 먹으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그런 맛이었고,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도 면 식감이 독특하고 양이 많아서
파스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였다.
분위기까지 예쁘게 연출된 어두운 조명 덕분에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었고,
메뉴판도 해외여행 느낌이 나서 메뉴 고르는 순간까지 감성이 가득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메뉴를 도전해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혹시 매료식당에 가봤다면,
추천하는 메뉴도 알려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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