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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18

[에세이]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 다나카 히로노부

[에세이]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 다나카 히로노부 나는 글에 관련된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못 쓴다는 이유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양한 핑계를 대며 글을 피해왔다. 글 쓰는게 고독하고 외롭고 쓸쓸한 일인 것을 어렴풋이 알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정확하게 알게되었다.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책은 첫장부터 파격적이다. 제목만큼이나.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글을 쓰고 싶으신 분이라면요 더더욱. 나는 가장 본질적인 것을 잊고있었다. 나는 내가 쓴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사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심상치 않았다. '이 책 나랑 잘 맞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노부 작가님은 겸손을 넘어서 뭐라 해야할까, 글을 진짜..

독후감 2022.03.13

[에세이] 카피라이터의 자세를 읽다. 힘 빼기의 기술, 김하나

[에세이] 카피라이터의 자세를 읽다. 힘 빼기의 기술, 김하나 1. 글쓰는데 많은 부담을 가진 사람 2. 여행에서 얻는 교훈들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 3. 카피라이터의 삶의 자세를 관찰하고 싶은 사람 나는 글쓰는 걸 좋아하지만 부담스러워한다. 그래서 글이랑 친해져보고자 가볍게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있었다. 책의 향수가 솔솔 풍겨올 때가 있다. 그 때 같이 일하는 언니가 "글 쓰는 거 좋아하면 카피라이터 책 한번 읽어봐!" 오, 그럴까? 그 날 당장 도서관에 달려가서 이 책을 골랐다. 사실 부제가 좀 마음에 들었다.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유연한 일상. 유연하다. 내 필명인 '단연'의 '연'은 유연하다의 연이다. (한자가 아니고 내가 지어낸 것이다ㅎㅎ) 목표가 필요했다. 지금까지 하던 일을 중도에 그만..

독후감 2022.03.12

[서점] 진주 초전동 진주문고 솔직 후기

[서점] 진주 초전동 진주문고 솔직 후기 너무너무 신나는 소식 중 하나 동네에 서점 혹은 도서관이 생겼다는 소식! 제가 사는 동네에도 괜찮은 서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진주문고 입니다! 위치는 초전초등학교 쪽에서 직진 하면 되세요!! 초전 공원에서 7분거리랍니다~ 들뜬 마음으로 총총총 걸어가다 보면 개업 화분들과 함께 깔꼼하게 정리된 책들을 볼 수 있어요. 제일 설레는 순간 ㅠㅠ 자주 들러야 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너무 좋아ㅠㅠ 사실 베스트셀러에 더 많은 책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라는 책은 이미 다 나가구 없구요! 인기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ㅎㅎ 2022년 2월 28일에 개업을 했다네요~ 책 정리가 깔꼼하게 되어있답니다. 유아 책과 만화책 그리고 그림책 또한 여느 도서..

독후감 2022.03.11

[고전]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옮긴이 : 송무)

[고전]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옮긴이 : 송무) 2022년이 어느새 성큼 내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3월은 더욱 빨랐다. 매일 누워있기를 반복하던 나는 문득 시간이 두려워졌다. 그와 동시에 뭔가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같이 공공근로를 하는 언니가 도서관에 간다고 하는 것이다. 잊고 있었던 책의 향수가 불현듯 생각났다. 언니, 저도 같이 갈래요. 무작정 언니의 팔을 잡고 외쳤다. 그래, 거기서 보자. 그날 저녁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평소에 차타고 30-40분거리라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안갔었는데 저녁에 본 도서관은 새삼 새로웠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대출증을 만들고 4권의 책을 빌렸다. 그 중 첫번째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있다.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 1. 달과 6펜스를 ..

독후감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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