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우울증을 앓고있는 표정없는 토끼 단연이라고합니다. 이 글과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다 온전히 저를 위한 겁니다. 하지만, 이 조그마한 발돋움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안식을 잠시나마 가져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구구절절 써봅니다. 저 그림, 글 더럽게 못그리고 더럽게 못씁니다. 그래도요. 스스로 이쁘다고 해주려구요. 하나씩 다시 해나가보려구요. 사실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제가 글을 쓰면 감상이 지나쳐서 많은 글을 써내려가고 싶어해요. 생각해보니 그래요. 이성적으로 세상은 돌아가요. 돈을 벌기위해 돌아가고, 내가 아프기 위해서도 돈이 들어요. 병원에 가고 약국에 가서 약을 사고. 힐링을 하기위해 여행을 가기 위해서도 돈이 들죠? 그 외에도 돈 드는건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우리가 아프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