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기

이 라인업 실화냐? 스탠딩 2열 직관 후기! 진해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1회 후기 | 스탠딩 2열 직관 썰부터 소수빈→윤도현밴드까지 공연별 솔직

톡띠 2025. 4.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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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1회 후기 
스탠딩 2열 직관 썰부터 소수빈→윤도현밴드까지 공연별 솔직 리뷰!

 

 

 


 
 

2024년 3월 29일 토요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다녀왔어요! 🌸🎶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일시 :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 3월 30일 일요일
공연시간 : 14:00 ~ 21:00
오픈시간 : 09:00 ~ 
장소 : 진해공설운동
 
흩날리는 벚꽃 잎 속에서 알앤비와 발라드 그리고 밴드 음악까지
즐길 수 있는 봄을 여는 뮤직 페스티벌!
체리블라썸 뮤직페스티벌에서
여러분의 봄을 설렘과 낭만으로 채우세요.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라인업이 진짜 찢었습니다...

소수빈, 소란, 정승환, 너드커넥션, 적재, 
데이브레이크, 박정현, 윤도현밴드!

이렇게 탄탄한 구성
진짜 서울이었으면 예매전쟁 났을 라인업ㅋㅋ

 




도착부터 스탠딩 2열 직행 썰 시작

 




 

9시 게이트 오픈이었지만... 
첫 회기도 하고 좀 더 자고 싶어서 
12시에 도착했거든요? 


근데 그때쯤엔 이미 주차자리는 꽉! 
주차난 장난 아니었어요.


일단 피크닉존에 돗자리 펴고 앉아봤는데... 
와 무대 넘 멀어요… 안 보여요… 음향도 약간 아쉬움… 

그래서 결국 스탠딩으로 이동해서 2열까지 입성!
가까이서 보니 감동 2배! 진짜 결정 잘했어요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피크닉존을 
너무 넓게 잡은 것도 아쉬웠어요.
무대 앞 좌우도 전부 피크닉존이라 
오히려 현장 분위기 살리기 힘든 구조…

다음에는 꼭 스탠딩 구역이 
더 전면에 배치됐으면 좋겠어요!

 

 




공연별 무대 후기



1. 소수빈
 



루시 좋아하는 저로서는 예찬이 느낌나는 수빈님
(약간 쌍꺼풀 없는 예차니 닮았어요 ! ㅋㅋ) 보고 벌써 흐뭇~
말도 재밌고 노래도 감미롭고
‘Try Again’부터 분위기 제대로 잡았고요
앵콜곡 ‘숙녀에게’는 그날 진해의 바람 그리고 햇살과 너무 어울렸어요
첫 무대부터 감성 뿜뿜! 💕



 
소수빈 셋리스트
1. 자꾸만 너
2. 말해주라
3. 난 행복해
4. 이러지도 못하고
5. 넌 내게 특별하고
6. 해야만 할까요
7. try again
8. 사랑하자
9. 숙녀에게 
 



 
이러지도 못하고, 사랑의 소동
이 두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들어서 좋았듬 ㅎㅎ
 
미성인데 소리에 힘이 있으신 수빈님 굳~!
 

 

 


 

2. 소란

믿고 보는 페스티벌 담당 미친 텐션!
역시 소란은 분위기 메이커 그 자체였어요
다만 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아티스트들도 컨디션 유지 힘들어보였지만
가을목이 춤추고 말 재밌게 하면서 다 같이 흥 끌어올려주셨어요!
팬서비스는 역시 소란이 짱이에요!
 
소란 셋리스트
1. 리코타 치즈 샐러드
2. 나만 알고 싶다
3. 미쳤나봐
4. 괜찮아
5. 이제 나와라 고백
6. 가을목이
7. 목소리



 




3. 정승환
 

실물 보자마자 ‘TV가 사람을 부풀려서 나오는구나’를 체감…
노래 도입부랑 마무리에 감정을 제대로 싹- 얹어서 부르시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러브다이브 언급하셨는데 결국 안춰주신 ㅠ ㅋㅋㅋㅋ
‘너였다면’의 하이라이트를 관객에게 넘겨서 살짝 아쉬웠지만
앵콜 무대에서 무반주로 ‘사랑에 빠지고 싶다’ 불러주신 거… 그건 진짜 전율…🥹
 
 
정승환 셋리스트
1. 숨
2. 이 바보야
3. 너였다면
4. 에필로그
5. I will
6.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개인적으로 
그런날이 올까요 랑 눈사람 굉장히
듣고 싶었는데 ㅠㅠ 안 불러주심,,,, 
ㅎㅎㅎㅎ 뭐 셋리야 내 맘대로 될리가 없으니~ 괜찮았어용
 
그리고 I will이라는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하동균 아저씨 작곡 느낌이랑 되게 비슷했어여 ~! 

 

 




4. 너드커넥션
 
 

서영주님 보컬력 진짜 무시무시해요
실제로 보면 댕댕미 가득인데, 목소리는 엄청 중저음에 꽉 차있음!
영어곡 위주였고, 제가 좋아하는 ‘I Robbed a Bank’는 안 나와서 살짝 아쉬웠지만
‘좋은 밤 좋은 꿈’은 무대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음원보다 라이브가 훨씬 좋았던 팀
 
 
 
너드커넥션 셋리스트
1. 그대만 있다면
2. 좋은밤 좋은꿈
3. 사랑을 닮은 이유로
4. Back in time
5. Planet Earth
6. Hollywood movie star
7. 딱 네 잔
 



 
너드커넥션 잔잔한 노래도 좋아하지만
I Robbed a bank 라는 노래를 진짜진짜 애정해서
그노래 했으면 좋겠다~ 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ㅜ3ㅜ
 
서영주 보컬님이 호기롭게 잊지못할 시간 만들어주시겠다고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모르는 노래가 너무 많아서
곡을 알아가는 너낌이였어여 ㅎㅎ 
 
 


 

5. 적재
 

2분 늦게 나오고 3분 일찍 퇴장…ㅋㅋ  
‘나랑 같이 걸을래’는 반가웠지만  
전체적으로 팬서비스도 없고
소통도 거의 없어서 아쉬웠어요.  
옆에 있던 적재 팬분들마저 당황… 
통기타 나오면 ‘별 보러 갈래’ 나오나 했는데 안 나왔고  
단체사진도 패스… 전체적으로 무성의해보였던 무대라 슬펐어요
 
 
적재 셋리스트
1. 그리워
2. 런어웨이
3. 나랑 같이 걸을래
4. 나란 놈
5. I hate you
6. 사랑한대
 

 

 


 
기타리스트여서 그런지
추워하시면서도 기타는 참 잘 연주하시더라구여,,,!
 




6. 데이브레이크
 

우리의 원석 아저씨… 진짜 사랑스러움ㅋㅋ
하지만 정말 너무너무 추웠어요ㅠㅠ
그래도 ‘세미콜론’,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까지
명곡 퍼레이드로 분위기 유지!
자연스럽게 곡 연결하고 관객 유도하는 능력은 역시 베테랑!
 
 
 
데이브레이크 셋리스트
1. 들었다놨다
2. TOUCH ME
3. 세미콜론
4. HOT FRESH
5. 좋다
6. 꽃길만 걷게 해줄게
 
 
 
데이브레이크는 잔망미 + 곡 연결 센스 때문에
더욱 정이 가는 밴드인것 같아용 ㅎㅎ
 
 

 

 




7. 박정현
 

 


이분은 그냥 ‘나 = 노래’임
노래요정이라는 말이 딱 맞고
사운드체크 빨리 끝났다고 노래 더 불러주신 것도 감동ㅠ
‘꿈에’ 라이브로 듣는 순간 정말 울컥했어요
위로가 되는 무대,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공연이었어요
 
 

박정현 셋리스트
1. P.S I love you
2. 사랑이 올까요
3. You raise me up
4. 꿈에
5.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때쯤 발이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갈겸 뒤로 빠졌어여
진짜 버티다버티다 못버틸것 같아서 빠졌어여 ㅠㅠ
내 아까운 2열 ㅠ0ㅠ 
 
 


 
 
8. 윤도현밴드



스탠딩 뒤로 빠졌던 저다시 앞으로 갔어요ㅋㅋ  
왜냐면 윤밴은 떼창이잖아요!  
진짜 남자분들 소리 지르는 거 어마어마했고  
윤도현님 암치료 끝내고 복귀해서 더 뭉클했던 무대  
끝나갈 무렵 “잘하면 서비스곡 드린다~” 멘트는 
좀 아쉬웠지만  
락의 진수를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윤도현밴드 셋리스트
1. Rebellion
2. 담배가게 아가씨
3. 난 멋있어
4. 박하사탕
5. 잊을게
6. 나는 나비
7. 흰수염고래
8. 사랑했나봐
9. 사랑two
10. 너를보내고
11. 붉은 노을

 



 
근데 이제 제가 윤밴 노래를 잘 몰라서
관객분들 다같이 난멋있어!!! 하시는데
ㅇ_ㅇ 멀뚱,,, 신기,, 이렇게 서있었어요 ㅋㅋㅋㅋㅋ 
하나가 된 사람들 속 고독한 나,,,
ㅎㅎㅎㅎ단합력 장난아니였어여 ㅎㅎㅎ
 
 


 
 

현장 분위기 & 먹거리 피드백

 

 
 
 
 
스탠딩존 거의 다 빈거 보이시나요,,,?
사람이 너무 적었어요…  
진짜 라인업 아까울 정도로.  
게다가 날씨는 돗자리 다 날아갈 정도로 추웠고  
먹거리도 운동장 안에 1곳
나가야 푸드트럭 있는 구조.


이벤트보다 먹거리가 더 중요할 수 있는데  
맥주행사, 벨리곰이벤트보다  
진짜 뜨끈한 국밥이나 어묵이 필요했던 날씨였어요!


와썹피자 부스 하나 있었는데
다시 구워오신다고 조금 기다렸지만 ㅋㅋㅋ
맛은 괜찮았습니다 !



 
 

총평
부족했지만 시작이 된 것만으로도 박수👏

 

 

 
 
완벽하지 않았고 아쉬운 점도 분명 많았지만
이런 시도를 해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경남에서, 진해에서 이렇게
좋은 라인업을 갖춘
페스티벌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고
내년엔 더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날씨 속에서 즐기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떤 무대가 제일 좋으셨나요?

 



소수빈의 감성?
윤도현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
아니면 박정현님의 노래 그 자체 같은 무대?

다녀오신 분들도
관심 있으신 분들도
댓글로 같이 이야기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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